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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종로 맛집] 남매 알아봅니다카테고리 없음 2020. 6. 15. 06:30
토요일도 출근하는 근덕씨가 오늘은 야근이라 조금 늦네요.코로나 이전이라면 저도 지인을 만나 놀 시간이 아닌데 코로나 때문에 잠깐 확인했더니 운동하고 와서 빨래하고 청소하면서 집에서 쉬고 있네요.심심해서 밀린 포스팅을 계속 쓰려고 해요.#2020.01.12 늦은 시간이지만 같은 날이라 털어버리고 싶어서 오늘 올립니다. 박가네 빈대떡집에서 간단하게 2차를 하고 다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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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의 등심 외관, 제가 처음 가보는 곳인데 근덕 씨는 어릴 적에도 즐겨 본 곳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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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에 동그랗다고 하면 명절에 찍어 먹는 동그랗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신기방기,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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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열렬히 좋아하는 스타일의 파향으로 가득한 파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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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고추장, 쌈장, 청양매운 고추, 한마늘 보통 손질 못하면 한쪽마늘이 마르는 경우가 많은데 신선하고 예뻐서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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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와 동치미독한 배우 날의 동치미는 옛날 배우 일로 단맛이 덜한 배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원해서 손이 많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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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쌈채소까지 나왔어요. 예쁘게 손질된 쌈채소를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요.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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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랗고 동그란게 OO(13,000원) 생각지도 못했던 비즈니스네요. 언 돼지 목살? 등심?에 빨간 양념을 담백하게 찍어서 나오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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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의상이네요 부족함이 없는 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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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열심히 구워보겠습니다. 냄새가 없는 것도 괜찮고, 적당히 매운 매운 양념도 마음에 들고, 좋습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손님이 별로 없고 우리와 가족만 테이블 뿐이어서(아마 늦은 시간이라..) 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철판이 조금 익으면 바꿔주고 반찬 리필도 안 시켜도 되고, 왔다 갔다 하면 더 '더 줄까?' 라고 물어보는 게 얼마나 그리워서…그냥 먹어도 맛있고, 싸서 먹어도 되고, 파채나 먹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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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우니까 따뜻하게 먹으라고 내준 된장국.뭔가 따뜻해지는 서비스에 매우 감사했습니다. 광장시장의 대표음식점입니다. 조금 느리고 좀 오래된 느낌이 솟아오릅니다만, 이 감성을 사랑하는 분들께는, 굉장히 기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끔 방문하고 싶네요.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마약김밥을 싸서 같이 먹고 싶네요. ...글쎄, 그랬으면 좋았을걸.. ㅇ_ㅇ!!!!!!! #광장시장맛집 #종로맛집 #노포감성 #남매등심 #동그랑땡 #야채조합 #마약김밥을싸가는 #그런방법이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