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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미니 쿠퍼 3도어 !!카테고리 없음 2020. 6. 10. 10:11
지난 일요일 K5에 이어서 또 단기 렌트를 하게 되었는데요.이번에도 레이는 품절남이었기 때문에 미니 쿠퍼를 대여하게 됐다고 한다.사실 K5와 전화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두 사람만 탑승할 예정이라 이왕 빌리는 김에 미니를 타보려고 해서 빌리게 됐습니다.
그리고 볼일을 본후 시간이 조금 남아있던 근처 저수지에서 가볍게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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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미니도 이미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출시돼 왔습니다.이번에 빌린 미니는 3세대 미니 쿠퍼 3도어의 기본 모델입니다.8만 킬로미터 이상 탄 노후 렌터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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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를 원형으로 만든 인테리어 디자인은 단순한 놀이기구가 아니라 뭔가 특별한 차를 타고 다니는 느낌을 확실하게 전해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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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디스플레이는 기본 모델이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단색 디스플레이였지만, 원형 LED 기능은 조작 상황에 맞게 다른 분위기를 잘 연출해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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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미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엔진 탤런트 버튼과 주행 안전 장치의 해체 버튼입니다.비행기의 콘솔 버튼처럼 일반 자동차와 달리 스페셜한 뭔가를 조작하고 있다고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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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등 버튼도 비행기 콘솔 버튼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이런 세세한 디테일은 아주 훌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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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과 미션의 반응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기본 미니 쿠퍼 모델이지만 1500cc 싱글 터보의 펀치력과 스포츠 모드로 빠르게 움직이는 변속기의 움직임이 인상적이었습니다.다만, 스포츠 모드에서도 고알피엠으로 자동적으로 변속해 버리는 점에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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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만족스러운 실내 디테일과 별개로 8만 km나 달려온 미니 쿠퍼의 하체 상태는 엉망이었지만요.80킬로미터 이상의 지역에서 감속 시에 핸들이 꺾이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얼라이어먼트도 맞지 않는지 핸들이 오른쪽으로 기울어 있는 상태이기도 했습니다.;;
렌터카를 반납한 뒤 소카로 운전할 때 위험해 차량 수리를 해야 한다고 문의 요청했는데 과연 수리가 가능할지 걱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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