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맛집] 진미분식 / 30년차 베테랑 할머님의 노 !!!
저번에 와이키키에 갔다가 2차에 갔던 명일동 진미분식때는 취하거나, 오징어 삶은바늘과 칼국수만 먹어서, 따로 포스팅은 하지않고 와이키키키포스팅뒤에 붙여썼는데, 이후 3번의 방문을 통해 진미분식에 대해 더 알게 되었고, 더 좋아하게 됐어♡ww 제일 좋은 이유는 역시 음식이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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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역 사거리에서 삼익그린 쪽으로 세 블록 정도 내려가면 오른쪽에 있는 진미분식이다. 할머니 혼자 운영하시는 작은 실내 포장마차로 4인 테이블 3개와 6인 테이블 1개로 구성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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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까지 제대로 갖춘 레알 실내 포장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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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서빙 요리 계산 모두 할머니 혼자 하는데 동시에 세입 돌리면서 터프하게 팬을 꺾는 모습이 너무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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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각별하게 맛있었지만 기본 반찬으로 주는 미역국은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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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정석 같은 맛의 덜컹덜컹 볶음(10.0)이 배가 부르던 날 조금씩 먹을 생각으로 주문한 덜컹 볶음입니다. 잡취도 전혀 나지 않고 식감도 좋고 양념도 아주 맛있었지만 그냥 먹기엔 많이 짭짤하고 밥과 먹었더니 너무 맛있어 보였다. 남긴 건 친구가 포장해서 가서 볶음밥을 해먹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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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5.0) 청양고추와 고춧가루가 들어가 얼큰한 바지락 칼국수도 맛있었다고 합니다.호박도 부슬부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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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얇고 쫄깃한 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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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볶음’(12.0) 다른 날에는 사장님의 추천대로 ‘곰볶음’을 먹었다. 사실 전에도 추천해줬지만 포장마차에서 먹는 곰장어에 대해 불신감이 있어서 안 먹었는데 이번에는 한번 믿고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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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대하지 않고 먹은 깡충볶음은 의외로 엄청 맛있었어.우선, 장어는 신선하고 촉촉한 냄새나 맛이 전혀 없고, 무엇인가를 숨길 필요가 없는 듯, 그다지 진하지 않은 양념(달지 않다)이 적당히 붙어 있습니다. 특별히 맛있었던 곰장어볶음! 여기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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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주문으로 추천해준 계분집 둘다 볶음집이라 조금 겹치는 느낌이었지만 곰장어가 너무 맛있어서 사장님을 정말 신뢰하게 되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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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집도 진짜 냄새도 안나고 너무 맛있었고 야채의 식감도 좋았습니다. 부드러워지기 직전의 양파는 굉장히 달았고, 마늘도 별로 부드럽고 부드럽고 쫄깃합니다. 느끼함을 줄여주는 청양청량고추도 좋았고 바로 옆집에서 이곳으로 이전하기까지 이곳에서 30년 넘게 장사해왔다고 과연 그 오랜 노하우가 느껴지는 멋진 타이밍에 볶은 계분집의 볶음이었어요. 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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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신나게 곰볶음과 모래집볶음을 먹고 술도 올라 마무리가 필요한 시간! 칼국수는 좀 뱀 같아서 라면이나 달고 싶어서 라면은 먹지 않느냐고 묻자 “젊은 시절은 몰라도 나이가 많아서 하던 것만 끓이는 것도 힘들다”고 하더군요. 듣기가 미안하고 ㅜ 아무튼 그래서 또 칼국수 ㅜ (칼국수) 총 4번의 방문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주문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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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문날 먹은 오징어 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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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먹었던 소라회, 소라가 아주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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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테이블에서 곱창볶음을 시켰는데 분화가 작렬해서 너무 힘들었어. (*곱창은 곱창집에서 팔면...) 반들반들하게 병어조림이 3만원으로 올라갔다고 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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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창문으로 단골손님들이 지나가면서 인사하면 좀 무뚝뚝해 보였던 사장은 세태로 돌변한다.음식을 포장해 가는 단골 손님이 꽤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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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동 포장마차에 있는 미분식 서울시 강동구 구천면로 434 (명일동 328-1)영업시간: 오름화장실: 나가서 우측회전건물 화장실/남녀공용/칸막이/세면대 있음/상태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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