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52] 좋았는데 정보
언제쯤 겁쟁이라는 해시태그를 쓰지 않아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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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에 교관이 타고 싶은 말이 있는지,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어 보았습니다.쿠보요!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와도, 어떻게든 때가 되면 엔터테이너일거라고 생각하고 대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III;플루트와 함께 평보, 속보, 경속보, 좌속보, 전경. 무난하고 부드러웠어요 이 교관님과 1대1 레슨 때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줘서 재밌어요.모르는척,친절하고착하신이교관님.자신이어떤식으로훈련했는지,무엇을중요하게 여기는지물어보면배울점도있고재미있는점도있습니다.반동목으로 보지 않고 맞춘다. ok. 전경은 고삐 끝에 줄여서 일어난다.종아리와 박차를 가려 쓰다.(장딴지는 걸어 벌리고) (박차는 걸음을 빨리). 끊임없이 말에게 말을 걸어 말을 내게 집중시킨다.달려가볼거냐고 물어서 정신이 없다더니 결국 못보냈대요.플룻은 갈 준비를 다 해놓고 잡아가지 못해서 풀풀했어요.화내는 게 아니라 언제 가면 돼? 라고 의아해 한다. 왜 안 가면 답답해서 끝났는데 교관님이 놔둬야 된다고 했는데 마무리하자고 했대요.지금 생각해보니 3보 안에 구보가 안 나오면 고쳐야 한다고 대신 출발 신호에 맞춰 바로 두고 정말이라고 했대요.발 위치는 바로 두고 안쪽 박차도 썼는데 다리로 시작 신호를 하면서 바로 고삐를 주고 뛸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 고삐를 계속 잡고 있었어요.세 발짝, 네 발짝, 계속뭐가 그렇게 무서워서 고삐에 매달렸을까.마무리하고 내려오는데 교관이 구보를 시작하려니 무척 긴장했어요.그래서 더 안 하려고 했대.이럴줄알았다면확실히학습목표를구보로잡았어야했습니다.라고말하면그냥웃고있습니다.너무 늦은 후회인것 같아. -- : 구보 타이밍이 아닐 때는 잘 뛰는데 뛰려고 해도 안된다고 푸념하니까 이 교관이 가만히 생각했는데, 말을 통제하지 못한 경험 때문에 더 겁나고 긴장할까봐, 알고 구보 출발의 말로 구보에 익숙해지는 것을 먼저 해보자고 했습니다. 출발은 말에 맡기고, 익숙해지다 보면, 신호를 끊어도 고삐를 당기는 일도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의미입니다.오... 왼쪽 속보까지 딱 좋았는데구보로 가는 계단이 특히 높습니다.Q: 경직된 채 고삐를 잡고 있는 것을 알았으니 경색은 어쩔 수 없다며 고삐를 놓으려고 해 봐야지.그러고 보니 한라 때도, 플루트 때도 고삐를 잡고 팡! 멀고도 출발했구나.왜 그걸 잊었니 플루트 승마 겁쟁이|고삐타기|남동승마클럽